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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윤석열 25일 취임 1년… 오늘 날씨 전국에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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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윤석열 25일 취임 1년… 오늘 날씨 전국에 장맛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1. 추미애 장관 수사 지휘 받으며 자존심 구겨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는 25일 취임 1년을 맞는다. 취임 직후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 현 정부 인사를 겨냥한 수사를 지휘하면서 '예외 없는 원칙'을 지켰다는 박수를 받았지만, 과도한 정치 개입이라는 우려도 한 몸에 받았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 지휘를 받는 과정에서 본인의 입장 표명 없이 내부 반발 여론만 우회적으로 앞세웠다가 검찰 수장으로서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윤 총장은 '검·언 유착' 사건으로 벼랑 끝까지 내몰린 데다 수사지휘 권한을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최측근 간부까지 검찰 조사를 받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 제주도·경북 북부 등 250㎜ 이상 많은 비


오늘(23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 강수량은 24일까지 50∼150㎜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과 제주도,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3.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낙관적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44포인트(0.62%) 오른 2만7005.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72포인트(0.57%) 상승한 3276.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76포인트(0.24%) 오른 1만706.13에 장을 마감했다.

4. 국제유가 약보합… 금·은값은 폭등


국제 유가는 22일(현지시간)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5%(0.02달러) 내린 4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0.07%(0.03달러) 오른 44.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국제 금값과 은값은 연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2%(21.20달러) 오른 1,865.10달러에, 9월 인도분 은은 온스당 7.4%(1.59달러) 급등한 23.144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5. 미국 워싱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주민들의 집 밖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22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바우저 시장은 회견에서 "기본적으로 집밖에 나서면 마스크를 써야 된다는 것"이라면서 "버스를 기다릴 때 마스크를 써야하고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마스크를 써야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최고 1000달러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3세 이하 아동이나 음식을 섭취 중인 이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6. 수돗물 유충으로 샤워 필터 불티


인천에서 시작된 유충 수돗물 사태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유충이 나오지 않은 지역에서도 샤워 필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티몬은 수돗물 유충이 처음 보도된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샤워 필터·녹물 필터 등 수도 용품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천4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충이 발견된 인천 지역에서는 수도 용품 매출이 3천344% 증가했고 경남(2천966%), 울산(2천115%), 경기(1천819%) 등 지역에서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수돗물 점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수도 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7. 미국 정부, 코로나19 백신 대량 구매


미국 정부가 또 대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리 확보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22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 국방부와 19억5천만달러(약 2조3천억원)에 코로나19 백신 인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 정부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BNT162의 효험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1억 회 투여 분을 우선 넘겨받게 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