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비 상품인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의 손실이 올해 들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 계좌 수도 지난해 말 2만5089개에서 5월말 11만9438개로 늘었다.
전체 계좌에서 손실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0.8%에서 3.6%로 높아졌다.
개인형 IRP는 퇴직금을 한 계좌에 가입하거나 재직 중 여유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박 의원실은 "3∼4년 전부터 절세상품이라고 홍보하며 은행이 개인형 IRP를 많이 팔았는데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제대로 나지 않아 손해를 본 가입자가 많다"며 "고위험 상품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불완전 판매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