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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전성기 때 좋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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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전성기 때 좋았던 기억

2020년 2분기 프리뷰, 전성기 수준인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 회복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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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0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1267원에 PER(주가수익비율) 13배를 적용(통신공통. LTE 도입 전 ARPU 하락기 2004~2011년 10배 대비 30% 할증, LTE 도입 초기 ARPU 상승기 2012~2014년 평균)했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한 2020년 2분기 프리뷰를 통해 전성기 수준인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 회복이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매출 3조4000억원(전년동기 대비 6% 상승, 전분기 대비 3% 증가, OP(영업이익) 2조1000억원(전년동기 대비 43% 증가, 전분기대비 3%감소)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수익은 1조4000억원(전년동기 대비 9% 상승, 전분기 대비5% 상승)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부문은 2조1000억원(전년동기 대비 3% 상승, 전분기 대비 1% 상승), IPTV 2조9000억원(전년동기 대비 17% 증가, 전분기 대비 4% 상승)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마케팅비용은 5조6000억원(전년대비 0% 전분기대비 0%), 매출 대비 23%로 1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감가상각비는 5조4000억원(전년대비 8% 상승, 전분기 대비 1% 증가)로 집계됐다.

2019년 5G CAPEX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감가비는 증가하나 마케팅비는 2019년 과열에서 벗어나 다시 안정적인 수준으로 회복중이다. 유무선 매출 모두 증가하면서 이익은 2017년 전성기 수준인 분기별로 2000억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LTE때의 좋았던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LTE에서의 승자는 LGU+였다. 무선 점유율 2011년 7월 17.8%에서 2020년 5월까지 5.5%p 상승했다. 특히, LTE 초기 1년간은 3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3G가 없었던 5년간 힘든 시절을 겪은 후 2011년 LTE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점유율 상승에 따라 주가는 2011년 4000원에서 2019년 1만9000원까지 약 5배 상승했다.

5G는 LTE때와는 달리 3사 모두 동시 상용화에 진입했다. LTE 때 만큼의 성과는 아니지만, 여전히, LGU+는 전체 점유율 23.3%를 웃도는 24.5%의 5G 점유율을 확보했다. 따라서, 전성기에 보여줬던 PER 20배는 아니어도 PER 9.7배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판단된다.

LG유플러스는LG그룹 계열의 유·무선 통신사업 사업자다. 사업환경은 국내 이동통신 보급률은 95% 이상으로 성숙기,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5세대 이동통신(5G) 등 무선통신 기술 고도화의 고도화가 진행중이다. 아울러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와 실시간 IPTV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기변동과 관련 수요의 계절성이 없어 계절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LG유플러스의 주요제품은 통신과 관련 서비스(77.5% 유무선 통신서비스 등)와 단말기 판매(22.5% 유무선 단말 판매)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LG유플러스의 실적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으로 서비스 이용자 증가, 서비스 단가 인상, 5세대 통신(5G) 등 신규 서비스 성과 호조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LG유플러스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38%, 유동비율 117%,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29%, 이자보상배율 6배 등으로 요약된다.

LG유플러스의 주요주주는 LG(36.27%) 등으로 합계 36.28%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