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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수해 끝나자 찜통 더위 속 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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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수해 끝나자 찜통 더위 속 복구 총력

18일 전남 구례군에서 농협 농기계 정비요원들이 농기계를 수리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전남 구례군에서 농협 농기계 정비요원들이 농기계를 수리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양곡은 18일 강원도 철원군청에서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긴급 물품지원을 실시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라면, 생수 등으로 농협중앙회 철원군지부를 통해 철원지역 내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 농업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농협양곡은 지난 13일에도 자매결연 마을인 전남 곡성군 두계마을에 수해복구 물품을 지원했다. 철원지역에도 추가로 수해복구 물품지원을 하는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석현 농협양곡 대표이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협양곡은 농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협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긴급수리를 실시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농기계에 대해서는 엔진오일 무상교체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농협은 지역본부별 농기계 긴급 수리반을 편성해 침수피해 농기계를 대상으로 순회수리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부터 20일까지 전국 농협의 농기계 정비요원들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구례군과 곡성군을 방문해 침수 농기계 복구를 위한 긴급 수리를 실시한다.

농협은 향후 침수지역 농기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즉각적인 긴급 수리반을 상시 운영하고 추가적으로 발표되는 특별재난지역도 엔진오일 무상교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기계 긴급수리와 엔진오일 무상교체는 농업인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면서 “앞으로도 함께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