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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雄道)의 관상사설] 국민을 트로트 사랑에 빠뜨린 '트바로티' 김호중의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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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雄道)의 관상사설] 국민을 트로트 사랑에 빠뜨린 '트바로티' 김호중의 관상

성악가 출신의 트로트 가수 김호중.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성악가 출신의 트로트 가수 김호중. 사진=뉴시스
온 국민이 트로트에 빠졌다. 어쩌면 '트롯신'이 되고자 꿈을 꾸는 각기 개성 있는 신예들의 열정에 국민들이 빠진 것이다. 이들 중에 독특하고 강력한 성악가 출신으로 '트바로티'라는 별명을 얻은 성악가 출신 김호중 가수가 이채롭다.

요즘 언론들이 그의 과거사를 들춰내 거론하고 있다. 관상학자로서 필자는 그의 과거사보다는 관상의 측면에서 분석을 해본다.
김호중은 1991년생으로 절박하게 이루어온 지학(志學)의 시기를 거쳐 자립을 이루는 30세의 이립(而立)에 들어섰다.

그의 체형은 네모난 근력형의 근본을 가졌으나 살집을 이루어 동자형(同字形)으로 절박함에서 벗어나 총명함과 여유로움으로 재물복을 갖는 상을 가졌다. 그의 근력형의 근본에서 본 성격은 안락하거나 게으르거나 사치를 좋아하거나 낭비를 위해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성격이다. 또한 그래야 할 것이다.

실리와 실용을 우선하는 현실주의자이나 사소한 일에 호전성을 보여 기회를 잃을 수 있는 전자형(田字形)의 얼굴에서 지금의 동자형(同字形)으로 진화된 상이다. 이로 인해 여유와 주의력이 향상되었다.

그의 이마는 상정으로 낮지만 반듯한 틀을 가졌고 좋은 눈썹이 더해져서 어려웠던 시절에도 정관(正官)의 틀로 나아갔듯이 '자신을 상대가 평가하는 관점에서 정도를 걸으려는 특성'이 있기에 약은 사람이기도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다.

해와 달을 가리키는 좌우 눈이 서로 많이 달라서 한쪽 부모와의 인연(因緣)이 부족했고 연인과도 내공이 필요할 것인 즉 좀 늦은 결혼이 좋아 보인다. 코의 연수가 부족하니 본인의 귀처럼 명예와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다는 여성은 귀가 아담하고 옴팡하며 수주(垂珠:귓볼)까지 좋아서 음덕을 이룬 귀의 소유자가 좋을 것 같다.

평생 공덕을 이루고 살 수 있다는 동자상이라 하지만 40대 중반에 어려움이 있고 이를 위해서는 그 시절 만큼은 직업적 가수로서보다는 예술가로서의 가수생활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시절에는 일이 많으면 실속이 적고, 일을 줄이면 실속이 보일 것인 즉 가수 남진과 같은 살아 있는 트롯신을 모범 삼아도 좋지 않을 까 싶다.
호이(虎耳)라 불리는 귀밑의 턱이 우람한데 칼귀라 해도 수기(水氣)가 좋은 귀로 기운이 옆 턱과 뺨의 시골(腮骨)과 입에까지 내려오면 지구력이 강하여 크고 우렁찬 소리를 내고, 배가 드럼통처럼 듬직하여 단전의 소리가 무겁고 활발하며 공명이 잘 이루어져서 격렬해도 호소력이 좋다. 극도의 성악가적 목소리가 트로트로 승화한 듯하여 불멸의 트바로티가 될 것이다.

웅도 안명석 웅도관상역학연구원장.
웅도 안명석 웅도관상역학연구원장.

그가 부른 '천상재회'의 노래가 그리워진다. 30세를 넘어가는 그에게 언론의 매채가 트로트로 새로운 꿈을 열어 주었고 이제는 매까지 주었다면 사랑의 매로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K트롯이 나올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면 좋지 않을까 싶다.

트로트만큼 코로나19속에서 힘들어 하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주는 음악도 없는 것 같다. 국민들은 좋은 부모이기도 하고 가끔은 불량배도 되지만 대체로 우리 국민들은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웅도 안명석 웅도관상역학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