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한국 등을 '좋은 성과를 거둔 나라'로 평가했다.
그는 "이 국가 중 상당수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홍역, 소아마비, 에볼라, 독감 등 예전의 질병으로부터 교훈을 얻어 잘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총장은 또 지난 3월 코로나19가 서구권에서 확산될 때 최대 피해국으로 꼽혔던 이탈리아를 거론하며 "증거에 기반해 전염을 줄이고 많은 생명을 구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고 이를 고수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음식점, 주점 등 영업을 제한하는 전면 봉쇄를 두 달여 동안 지속했었다.
한편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739만3200여명, 사망자는 89만4500여 명이다.
미국이 확진자 647만2500여 명으로 가장 많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