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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로맨틱한 겨울 위해 ‘인생로코’ 특별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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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로맨틱한 겨울 위해 ‘인생로코’ 특별전 연다

'귀여운여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 '뜨거운 것이 좋아’ 등 총 6편 상영

CJ CGV는 오는 26일부터 로맨틱 코미디 장르 영화 6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이는 12월 3일 다큐멘터리 영화 '로맨틱 코미디' 개봉을 앞두고 마련한 행사다. 사진=CJ CGV이미지 확대보기
CJ CGV는 오는 26일부터 로맨틱 코미디 장르 영화 6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이는 12월 3일 다큐멘터리 영화 '로맨틱 코미디' 개봉을 앞두고 마련한 행사다. 사진=CJ CGV
CJ CGV(이하 CGV)가 다큐멘터리 영화 ‘로맨틱 코미디’ 개봉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전국 42개 극장에서 ‘로맨틱 코미디 특별전’을 개최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3일 개봉 예정인 작품 로맨틱 코미디는 평론가, 배우, 감독들의 인터뷰와 역대 명장면들을 더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특별전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다뤄진 작품 중 대표작 6편을 선보이는 특별전이다.
특별전 상영작으로는 무명이었던 줄리아 로버츠를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게 한 ‘귀여운 여인’이 있다. 사업가 에드워드와 콜걸 비비안이 사랑에 빠지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주제가 ‘Pretty Woman’에 맞춰 비비안과 에드워드가 명품 가게를 휩쓰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혼수상태에 빠진 한 남자의 약혼녀로 오해받은 루시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루시 역의 산드라 블록에게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붙여준 작품이다.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 ‘뜨거운 것이 좋아’는 갱단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여장을 선택한 두 남자가 치명적 매력을 자랑하는 금발 가수 슈가를 만나면서 겪는 사건을 코믹하게 다뤘다. 주인공 마릴린 먼로와 잭 레먼은 이 작품으로 1960년 열린 제1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 코미디 부문에서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간 여행 로맨스를 다룬 영화 ‘사랑의 블랙홀’도 로맨틱 코미디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기중심적인 남자 필이 타임 루프에서 탈출하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변해가는 과정에서 이색적인 설렘을 느낄 수 있다.

2002년 열린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펀치 드렁크 러브’는 불안정한 성격의 배리가 사랑의 힘으로 자신의 결점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다룬다. 이 작품에서 아담 샌들러는 누나 7명의 등쌀에 기를 못 펴는 소심남 배리 역할을 맡았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애매한 사이로 12년 동안 만남을 반복하는 해리와 샐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CGV는 이번 특별전 관람 고객에게 아트 엽서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아트하우스 Club 회원에게는 특별전에서 쓸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준다.

이원재 CGV 아트하우스파트장은 “심장을 간질이는 사랑 이야기에 설레어 보기도 하고, 때론 한바탕 웃으면서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 한쪽을 따뜻하게 채워줄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