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통신사에 따르면 사우디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장관은 사우디아람코가 사우디내 여러곳에서 4개의 새로운 유전과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빈 살만 장관은 다란의 북서지역에 위치한 알-리쉬(al-Reesh) 유전의 새로운 제2 유정은 하루 4452배럴의 최경질원유와 320만입방피트(ft³)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람코는 유전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알-리쉬 제3과 제4 유정을 시착했다고 설명했다.
알-리쉬 제3유정은 제2유정과 동일한 성분의 원유로 하루에 2745배럴의 초기생산량과 하루에 300만 ft³의 가스를 생산했다. 제4 유정은 매일 3654배럴과160만 ft³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빈살만 장관은 세계 최대 유전인 가와르(Ghawar) 남서쪽에 위치한 알 미나하즈(al-Minahhaz) 유정과 남쪽에 위치한 알 사바(al-Sahbaa) 유정에서도 비전통적 석유가 발견됐다고 했다. 알 미나하즈 유정에서는 하루 98배럴의 콘덴세이트가, 알 사바 유정에서는 하루 3200만 ft³의 천연가스가 시험 시추됐다.
사우디 국경 도시인인 라파(Rafhaa) 북서부에 위치한 알 아즈라미야(Al-Ajramiyah) 유정에서도 하루 3850배럴 생산되는 원유가 발견됐다. 이는 투와이크(Tuwaiq) 산악 지대에서도 아랍 경질유 생산이 가능하다는 중요한 신호라고 빈 살만 장관은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