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요르단 타필라(Tafila)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한풍력발전사업의 최초 호기 2기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200억 원 규모이며, EPC(설계·조달·시공)는 덴마크의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회사인 베스타스(Vestas)가 맡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요르단 정부의 국경폐쇄와 공사중단 조치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남부발전은 예기치 못한 악조건 속에서도 기자재 우회 운송로 확보, 화상점검을 통한 비대면 품질검사 등 노력 끝에 대한풍력발전사업의 최초 호기 설치를 이뤄냈다.
남부발전은 이번 최초 호기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풍력발전사업은 준공 후 약 20년간 연 180억 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