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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아스트라제네가 3000만 회분 구매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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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아스트라제네가 3000만 회분 구매협상

쭝 꾸옥 쿠옹(Truong Quoc Cuong) 베트남 보건부 차관이미지 확대보기
쭝 꾸옥 쿠옹(Truong Quoc Cuong) 베트남 보건부 차관
베트남 정부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한다. 구매 분량은, 1500만명이 2회 접종할 수 있는 3000만 회분이다.

쭝 꾸옥 쿠옹(Truong Quoc Cuong) 보건부 차관은 최근 열린 현지 언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설명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쿠옹 차관은 "올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아스트라제네카를 구매, 접종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미국 화이자, 러시아 스푸트니크V, 중국 시노백 등을 구매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는 베트남 보건부 산하 기업에 백신 기술 이전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는 오는 4분기중 베트남에 백신을 공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도 백신 공급을 요청했다. GAVI는 백신을 구매해 베트남을 포함한 90개 저개발 국가에 공급한다. 세계인구의 약 16%에 최저 가격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1분기내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에는 4개 기업이 국산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나노젠(NANOGEN)이 지난달 17일부터 한달간 1상 임상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접종 후 몸에 이상 증세를 보인 지원자는 없다.

의생물학 백신 연구소(IVAC)는 보건부에, 1상 임상시험 시행의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