쭝 꾸옥 쿠옹(Truong Quoc Cuong) 보건부 차관은 최근 열린 현지 언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설명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러시아와는 베트남 보건부 산하 기업에 백신 기술 이전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는 오는 4분기중 베트남에 백신을 공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도 백신 공급을 요청했다. GAVI는 백신을 구매해 베트남을 포함한 90개 저개발 국가에 공급한다. 세계인구의 약 16%에 최저 가격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1분기내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에는 4개 기업이 국산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나노젠(NANOGEN)이 지난달 17일부터 한달간 1상 임상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접종 후 몸에 이상 증세를 보인 지원자는 없다.
의생물학 백신 연구소(IVAC)는 보건부에, 1상 임상시험 시행의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