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021년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여신 부서를 산업별 체계로 전면 개편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별 금융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소중견영업부를 신설해 본점 영업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고객의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원스탑(One-stop)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신업무를 개선한다.
디지털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서비스부를 디지털금융단으로 격상해 기존의 IT인프라를 지원하는 기능에서 디지털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운용하는 역할까지 담당토록 했으며 개도국 공적개발원조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본부를 현행 경협사업1․2부에서 동아시아·서아시아·아프리카부로 확대 개편한다.
기업금융 플랫폼, 해외온렌딩 플랫폼 등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업무자동화)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2명의 여성부서장을 포함해 부서장 11명, 팀장 11명의 승진인사도 했다. 총 22명의 승진자 중 부서장 2명, 팀장 4명의 여성관리자가 포함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