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보 대상자는 ▲공립 유치원 교사 115명▲공립 초등교사 4249명▲중등교사 2642명(중학교 1485명,고등학교 1157명)이다.
유치원 교사 전보의 경우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1학년도 신설되는 공립 유치원에 전보 희망자를 우선 배정 하고, 각 유치원별 교원 수급 상황, 근무여건, 거주지 등을 고려했다.
초등학교 교사 전보는 교사의 순환근무원칙에 따라 비전산 전보 가능 비율을 전년과 같은 10%로 유지했다. 단 교육복지우선지원 거점학교, 소규모학교(17학급 이하)는 20%, 자율학교(혁신학교 등)는 50%의 비율로 실시했다.
올해에는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전보유예를 신설하고, 서울북한산초등학교의 정기 전보 주기를 5년으로 변경하는 행정예고를 했다.
중·고등학교 교사 전보 업무를 주관한 본청과 각 교육지원청은 전년도 전보 교원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에 실시한 설문 결과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합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인사관리원칙 및 세부 전보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각종학교, 특수학교 포함) 교사의 전보는 본청에서, 중학교 교사의 청간 전보는 주관청인 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철)에서, 중학교 교사의 청내 전보는 각 교육지원청별로 실시했다.
아울러 중·고교간 이동과 과목변경 희망, 특수학교(급), 특수교육지원센터, 위(Wee)센터 근무 희망 교사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추천 및 임용 기준을 적용하여 이동 배치했다.
특히 평균 연령이 높은 학교에 신규교사 등 젊은 교사를 배치해 점점 고령화 추세인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연령대를 조화롭게 분포시키고자 노력했다.
이번 전보 발령과 함께 일선 학교에서는 새로 전입해 오는 교사들을 포함해서 전 교원이 참여하는 ‘신학년 집중준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나이스 겸임 처리와 함께 학교별(유치원별)로 자율적으로 3∼5일간 기간을 정해서 교원학습공동체 직무연수, 교과협의회, 학년(부서)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새 학년을 준비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