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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신용관리 컨설팅으로 대상자 52% 신용도↑...7등급→3등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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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신용관리 컨설팅으로 대상자 52% 신용도↑...7등급→3등급 '껑충'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 서민 금융 이용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 중인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시범 사업을 중간 분석한 결과, 4개월 만에 대상자 52%의 신용도가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이미지 확대보기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 서민 금융 이용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 중인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시범 사업을 중간 분석한 결과, 4개월 만에 대상자 52%의 신용도가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 금융 이용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 중인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을 중간 분석한 결과, 4개월 만에 대상자 52%의 신용도가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은 생업에 쫓겨 신용·부채 관리가 어려운 정책 서민금융 상품 이용자의 신용 변동 내역을 점검해 금융 저문가가 매월 1대 1 컨설팅을 통해 신용도를 관리해주는 서민 금융 이용자 특화 서비스다.
서금원 관계자는 "정책 서민 금융 이용 후 1년이 경과한 3382명에게 매월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을 제공해, 대상자의 52%가 평균 42.8점, 최고 404점까지 신용 점수가 상승했으며 은행 등 제도권 금융 이용이 가능한 중신용 이상 구간(693~1000점) 인원도 42.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금원은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이용자의 신용 관리 효과를 바탕으로 시중은행에서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지난해 11월 출시하도록 협업해 83건의 대출 실행을 지원했다. 대상자들은 1금융권 이용으로 1~2개월 후 신용 점수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계문 원장은 "서민의 금융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시범으로 실시한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이 대상자의 신용도 상승과 1금융권 안착 지원이라는 효과를 거둔 만큼 본 시스템의 고도화·확대로 더 많은 서민들의 금융 생활 안정을 조기에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 금융 상품 이용 전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스스로 신용·부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이 상담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채팅, 앱 기반 신용보고서 상담 등 서비스 방식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