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주가는 이번 주 355%나 급등해 1월 말의 숏 스퀴지(short-squeeze)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돌아 왔다.
게임스톱 주가가 급등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100 지수가 25일 2% 이상 하락하는 등 증시 평균이 동반 매도세로 돌아섰다.
많은 투자자들이 광범위한 시장 하락을 금리 상승 탓으로 돌리고 있지만, 톰 리는 10 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이 25일 1.5%를 넘어서면서 헤지펀드가 주식을 팔아 레버리지를 늦추는 디그로스(de-grossing) 현상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리는 게임스톱이 여전히 헤지펀드중 인기 있는 공매도일 수 있으며, 게임스톱의 주가가 급등하면 계량적 투자의 퀀트펀드가 공매도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 급증은 ‘일시적인 주식 역풍’을 의미하며 게임스톱의 열풍과 외상 후의 디그로스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리는 말했다. "이것은 단지 관찰일 뿐이며 실제 메커니즘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