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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포터블 파워 사업부, 공기 압축기 판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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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포터블 파워 사업부, 공기 압축기 판매 늘린다

잔 모라벡 대표 공기압축기 제품군 도입 계획 본격화

XP185WDO 공기 압축기 이미지. 사진=두산밥캣 포터블이미지 확대보기
XP185WDO 공기 압축기 이미지. 사진=두산밥캣 포터블
소형건설기계 사업을 하는 두산밥캣이 소형 공기 압축기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두산밥캣 산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법인 소속 포터블 파워(Portable Power) 사업부문이 소형 공기 압축기 라인업(제품군)을 늘린다고 7일 보도했다.
포터블파워 부문은 공기압축기, 이동식 조명장비, 이동식 발전비, 컴팩터(바닥 다지는 장비) 등을 말한다.

이와 같은 사업 계획은 잔 모라벡(Jan Moravec)이 두산 밥캣 EMEA법인 포터블 파워 사업부문 대표로 임명되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모라벡 대표는 포터블 파워 사업부문에서 18년 이상 근무했으며 최근 사업부문 수장이 된 그는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포터블 파워 사업부문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포터블 파워사업부가 XP185WDO 모델을 내놔 공기압축기 부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압축된 공기를 185cfm(풍속 단위), 125psi(압력 단위)를 토대로 각종 기계류에 동력과 공기를 공급한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 D24엔진이 장착돼 있어 최대 출력으로 11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다.
두산 밥캣 EMEA법인 포터블 파워(Portable Power)사업부에 잔 모라벡(Jan Moravec) 대표가 임명됐다. 사진=로이터
두산 밥캣 EMEA법인 포터블 파워(Portable Power)사업부에 잔 모라벡(Jan Moravec) 대표가 임명됐다. 사진=로이터


두산밥캣은 지난 2019년부터 포터블 파워 관련 부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터블 파워 사업부문은 2018년 3억868만 달러(약 3471억 원), 2019년 3억2675만 달러(약 3674억 원) 매출을 올리며 두산밥캣 총 매출의 8.6%, 8.4%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에는 연 누적매출 1억6403만 달러(약 1844억 원)를 기록해 총 매출의 6.4%에 이른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