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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감염력 최대 1.17배 영국발 바이러스 확산 초비상... 80명 검체 변이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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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감염력 최대 1.17배 영국발 바이러스 확산 초비상... 80명 검체 변이바이러스 검출

울산에 감염력이 최대 1.7배 높다고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하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방역당국은 타지역과 잦은 교류가 감염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03명이다. 이는 주당 평균 1일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4월 한 달간 확진자는 772명으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월별 확진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전체 확진자인 716명도 넘어섰다.

지역 내 자가격리자는 4422명으로, 당분간 추가 확진자도 계속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방역당국이 3월 2주 차부터 4월 2주 차까지 6주간 울산지역 확진자 80명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63.8%(51명)에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는 최근 일주일간 전국 변이 검출률 14.8%(656건 중 97명)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사례도 총 12개 집단에 337명에게 역학적 관계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만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