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이슬람교도 위구르족의 탄압에 항의하는 입장을 밝힌 글로벌 브랜드에 대해 중국내 불매운동이 확산된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중국 본토의 소비자들은 안타(安踏)스포츠와 리닝(李寧) 등 중국의 대표적 스포츠업체 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기업들이 원료를 조달하는 신장에서는 소수민족을 강제노동시킨다는 의혹이 부상하고 있다.
모닝스타는 리닝의 고급패션부문, 중국리닝은 T몰에서 지난 4월 매출액이 9배 남짓 증가했으며 중국산 브랜드 선호 추세를 가장 많이 누리고 있다.
모닝스타의 한 주식애널리스트는 “중국소비자들의 이같은 경향은 일시적 현상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대한 불매운동은 중국 국영미디어로부터 새로운 공격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개월내 사그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