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경찰당국에 제공해왔던 얼굴인식 솔루션 ‘레코그니션(Rekognition)’을 지난 1년간 제공하지 않았으나 이 조치를 더 연장해 시행키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레코그니션은 용의자 등의 신원 확인이 업무적으로 필수적인 경찰은 물론 이민 당국과 관세 당국 등 신원 확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사용해왔던 프로그램.
하지만 피부색이 어두운 인종의 안면인식 정확도가 논란을 일으키면서 아마존 측이 지난해 6월 경찰에 대한 기술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한시 중단을 선언한 것. 경찰에 의해 저질러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