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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대 그룹 고용 7700명 감소…4대 그룹만 7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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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대 그룹 고용 7700명 감소…4대 그룹만 7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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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지난해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은 고용을 7000명 넘게 늘린 반면, 10대 그룹의 고용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내놓은 ‘71개 기업집단 경영실적 및 고용’에 따르면, 이들 그룹의 고용은 작년 말 현재 162만1958명으로 고용보험 가입된 인원 1411만 명의 11.5%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26만2127명으로 전년의 26만886명보다 1241명 늘었다.

현대차는 16만7839명으로 삼성과 동일하게 1241명 증가했다.

LG도 15만3920명으로 1023명 늘었다.

특히 SK그룹은 11만544명에서 11만4481명으로 393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대 그룹의 직원이 1년 사이에 모두 7442명 늘어난 것이다.

4대 그룹 직원 수는 69만8367명으로 71개 그룹 전체의 43%에 달했다.

반면, 10대 그룹의 직원은 97만2945명에서 96만5258명으로 7687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이 9만1748명에서 8만4295명으로 7453명이나 줄었다.

한화 3435명, GS 2434명, 포스코 1490명 등도 1000명 넘게 감소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