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공고 2.0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의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 프로그램, 심화학습 프로그램,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자율 편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자공고 2.0은 협약기관이 다양하고 자율의 정도가 자율형사립고·특수목적고 수준으로 넓다는 점에서 기존 자공고와 차별된다.
교육부는 앞서 자공고 2.0 1차 공모에서 40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2차 공모가 끝나면, 하반기에 3차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자공고 2.0이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