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릴랜드주에 소재한 노바백스는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 인도세룸인스터튜트(SII)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한국에 4000만회 접종분의 백신 물량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이는 앞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 백신의 효능 91%, 94%와 유사한 수준이다.
1회 접종만으로 면역이 형성되는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의 효능 72%보다는 높다.
노바백스는 영국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는 93%이며, 파악하기 어려운 변이에 대해서도 70% 예방 효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랜싯 등 유력 의학전문지에 논문 형태로 게재되기 않고 언론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미국 언론은 노바백스가 9월 말쯤에 미국 보건당국에 자사가 개발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CNBC는 노바백스의 백신이 승인되면 미국 정부가 이 백신을 저개발국 원조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노바백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백신 개발에 나선 회사다.
미국 개인투자가들이 지난해 선호했던 회사로 꼽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