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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 공포에 WHO 백신 허브·개발기술 공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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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 공포에 WHO 백신 허브·개발기술 공유 촉구

한국도 백신 허브에 적극적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과 재확산을 거듭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사회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더라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 등으로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우려와 전망 속에서 백신 허브(백신 생산지) 구축과 백신 개발 기술 공유를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신 허브 구축과 기술 공유 촉구엔 세계보건기구(WHO)가 앞장서고 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백신 공유가 소량에 불과하고, 변이 전파가 공유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등 새로운 생산 중심지가 구축되고 있다”며 “제약사 등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속도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바이오엔테크, 화이자, 모더나 등은 새로운 백신 생산 개발 속도를 높이는 노하우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신 허브 구축엔 한국도 적극적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개진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한국이 세계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