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21 뉴질랜드 한인의 날 K-페스티벌'의 후원사로 참가해 '참이슬' 브랜드를 홍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효과적인 브랜드 노출을 위해 K-페스티벌 행사장 입구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참이슬 글로벌 TV 광고를 상영했고 참이슬 제품과 진로 두꺼비 LED포스터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이목을 끌었다.
또 행사장 내 시음부스를 마련해 참이슬, 진로이즈백, 에이슬 시리즈 과일 리큐르를 제공해 부스를 찾은 3000여 명의 현지 소비자들에게 K-소주를 선보였다.
부스를 방문한 뉴질랜드인 Jessica Macrae(23세)는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못 가고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음식과 소주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참이슬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한식당과 연계한 프로모션, 시음 이벤트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교민과 현지인이 화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뉴질랜드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며 뉴질랜드 현지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