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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만 이어 일본에 두 번째 매장… 해외서도 '퀵서비스'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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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만 이어 일본에 두 번째 매장… 해외서도 '퀵서비스'로 차별화

8일 도쿄에 2호점 오픈… 육류, 해산물 과일 등 신선식품과 생필품 빠른 시간 내 배달

김범석 쿠팡 창업자. 사진=쿠팡이미지 확대보기
김범석 쿠팡 창업자. 사진=쿠팡
쿠팡이 대만에 이어 일본에 두 번째 매장을 열면서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8일 도쿄에 2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6월 도쿄 시나가와구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이번엔 메구로·시부야 지역의 일본 소비자를 공략한다.
일본 고객들은 쿠팡 애플리케이션으로 육류, 해산물 과일 등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주문해 빠른 시간 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의 일본 법인인 쿠팡 재팬에 따르면 회사는 현지 수산업자로부터 직배송된 신선한 회 메뉴를 제공하는 등 '생산지 직배송'을 강조하고 있다.

쿠팡 재팬은 앞으로도 신선식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퀵커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쿠팡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일본 소비자에게 혁신적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일본 현지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배워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쿠팡은 일본과 함께 대만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지난 7월 대만 타이베이에 1호점을 개점했고 이달엔 2호점을 열어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일본에서와 마찬가지로 퀵커머스 전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