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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올 추석 연휴는 '콕캉스'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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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올 추석 연휴는 '콕캉스'가 대세"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한 휴식 선호…코로나19 영향

여기어때가 앱 사용자 129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트렌드를 살펴봤다. 사진=여기어때이미지 확대보기
여기어때가 앱 사용자 1291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트렌드를 살펴봤다. 사진=여기어때
올 추석 연휴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는 '콕캉스(방콕+바캉스)'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명소 방문이 핵심인 '관광 여행'보다 숙소에 머무르며 휴식하는 '힐링 여행'이 대세로 떠올랐다.

14일 여기어때는 지난 3~7일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12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24%는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고 호캉스 여행객의 71.3%는 그 이유를 '분리된 공간(룸)에서 안전한 휴식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호캉스와 안전이 결합하면서 콕캉스가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라고 여기어때 측은 분석했다.

이 외 호캉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프리미엄 호텔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34.5%), '명절 스트레스 해소(10%)' 등이 꼽혔다.

올 추석 연휴에는 호캉스 이외에도 캠핑·차박·글램핑(13.6%), 맛집 식도락 여행(13.1%)에 대한 선호도 높게 나타났다. 캠핑·차박·글램핑을 떠나는 이유로는 56.7%가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42.3%는 '분리된 장소에서의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휴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1.2%가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날 것이라 답했고 '집콕 휴식(15.6%)', '지인과의 만남(10%)'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긴 연휴로 여유가 생겨서(53.1%)'가 가장 높았다. 24.2%는 '여름 바캉스 대신 추석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 실장은 "코로나19 전후로 명절 연휴를 즐기는 방법이 크게 변화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추석 연휴 동안 투숙 가능한 숙소를 모아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 총 20만 원의 쿠폰 세트와 전국 1000개 숙소 최저가, 결제 수단에 따라 10% 추가 할인을 덧붙인다. 특급 호텔은 공동 구매 할인과 9900원 럭키백 판매 행사도 준비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어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