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의 게시글을 본 누리꾼은 “멤버이름을 외우지 않아도 알아야 아미다” “오늘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부회장님 때문에 웃겨요” “사진 분위기는 거의 뭐 사업 추진 계획 듣는 중”이라는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 8월에도 인스타그램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포토카드 사진을 게재하며 "아미가 되어보련다"고 적었다. 또 지난 7~8월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의 베이커리 브랜드 상품을 단독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인스타그램에 등장했다. 신 회장은 평소 정 부회장에 비해 언론에 노출되기를 꺼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9월 롯데그룹에 영입된 배상민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지난 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신동빈 회장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구찌 가옥' 매장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배 센터장은 이와 함께 “회장님 구찌 플렉스”라는 짧은 문구를 적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