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로나프레베’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지 않고 중중 질환의 리스크가 높은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 2종의 치료제는 현재 정식 승인신청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도중이지만 EMA가 가맹국의 조기사용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연합(EU) 내에서는 이미 일부 환자에 대해 사용가능한 상태다.
EU가 최종 승인할 경우 지난해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 이후 유럽에서 사용 가능한 첫 번째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두 치료제는 인간의 몸이 감염병과 싸우기 위해 만드는 자연적 항체를 모방한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해 리제네론 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영국도 지난 8월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