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GS25, '통 큰 상생' 이어간다…올해 대비 300억 늘어난 1800억

공유
0

GS25, '통 큰 상생' 이어간다…올해 대비 300억 늘어난 1800억

전 지점 일상 회복 상생지원금 20만 원 지급,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 등 포함

지난 1일 열린 '2022년 GS25 비전 공유회'에서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왼쪽 네 번째)과 임직원, 박윤정 GS25 경영주협의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GS25 경영주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열린 '2022년 GS25 비전 공유회'에서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왼쪽 네 번째)과 임직원, 박윤정 GS25 경영주협의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GS25 경영주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25
GS25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자율적 편의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했다. GS25가 내년 상생을 위해 쓰는 돈은 올해 GS25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지원한 금액(1500억 원)보다 300억 원 늘린 1800억 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다.

GS25는 지난 1일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2022년 비전공유회’에서 ‘2022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이하 상생 지원안)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017년부터 업계 최초로 상생 지원안을 발표하고 매년 지원안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신설된 상생 지원 내용은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 일괄 지급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 ▲10년 차 장기 운영 지원 혜택 ▲재계약 지원금 인상 ▲프레시푸드 활성화 판촉 지원 확대 ▲뉴 콘셉트 점포 투자 강화 등이다.

먼저 가맹 본부는 오는 8일 전국 모든 GS25를 대상으로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을 20만 원씩 일괄 지급한다.

GS25는 코로나19라는 악조건에도 점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경영주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전 점포의 조속한 정상화와 영업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해당 지원금을 마련했다.

구글 기프트 카드 등 유가증권 상품의 가맹점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사기 보상 피해 보험 본부 지원 제도도 기획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보험료는 전액 본부가 부담한다.

또 10년 차 장기 운영 경영주들을 위해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본부 임차 점포의 가맹 재계약 시 지원금 확대와 프레시푸드 판매 활성화를 위한 판촉비 지원도 늘렸다.
이외에 상권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가맹점을 두기 위해 신선 강화형 편의점, 푸드·카페형 편의점 등 ‘뉴 콘셉트 가맹점’을 위한 투자‧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점포당 매출 업계 1위 등극‧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수상, 서비스품질 지수 8년 연속 1위 달성 등 경영주 친화의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 온 가맹 경영주들을 위해 지급되는 일상 회복 상생 지원금은 업계 최초의 자율적 상생 지원 사례”라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 역할을 하며 ESG 경영 강화 활동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