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과 캐스트닷에라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방송장비 전시회인 '국제방송장비전시회(NAB) 2022'에서 사피온의 X220을 탑재한 ATSC 3.0 기반 방송 장비를 시연했다.
사피온은 지난 2020년 말 첫번째 상용 AI 반도체인 X220을 출시한 이후, 향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X330, X350 등의 AI 반도체 칩을 기반으로 하드웨어부터 AI 알고리즘, API 등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AI 서비스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AIaaS(AI as a Service)'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피온의 AI 반도체는 현재 SK 그룹사 내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포털과 미디어,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캐스트닷에라의 ATSC3.0 방송 장비에 자사의 X220가 공급됨으로써, 향후 미국 내 방송 장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글로벌 방송 환경의 변화에 맞춰 최적의 AI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