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판 두자릭 국제연합(UN) 사무총장 대변인은 지난 2일 "터키의 정식 국호를 튀르키예로 바꾸는 요청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UN의 모든 공식 문서는 해당 국가를 'Türkiye'로 명시할 예정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터키의 국명을 튀르키예로 바꾸는 내용의 법령에 서명, 공식적으로 국명 변경 캠페인의 발족을 알렸다.
튀르키예 정부는 약 6개월간 대내외적인 홍보를 거친 후 UN에 지난 1일 국가명을 새로 등록해달라는 공식 서한을 제출했다.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우리 문화와 문명,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한 단어"라고 설명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