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뉴욕 금융 컨퍼런스에서 픽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에 결정된 경제 패러다임이 곧 전환될 것이다. 앞으로 올 것이 무엇이든 패러다임 전환에는 약 12, 18, 24개월이 소요 될 것"이라고 연설했다.
지난 주 미국 최고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곧 경제에 "허리케인이 다가온다"라고 말한 적 있다.
픽은 앞으로의 시장이 인플레이션인 "불"과 경기 침체인 "얼음"의 두가지 요소에 지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끔찍하게 불타오르는 시기와 얼음처럼 느껴지는 시기가 있을것으로 예상되는데 고객은 그 주위를 탐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모건 스텐리가 예측한 저금리 시대의 종말
은행의 경우 특정 비즈니스는 호황을 누리고 다른 비즈니스는 유휴 상태가 될 수 있다. 금융 위기 이후 몇 년 동안 채권 거래자들은 위축된 상태에 있었다. 이제 전 세계 중앙 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씨름하기 시작하면서 국채 및 통화 거래자들이 다시 활약할 시기가 왔다. 반대로 호황이었던 합병 활동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감축되었다.
저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는 이전 시대의 특징이었다. 이 시기는 저축자에게 불이익을 준다. 은행은 더 많은 위험을 감수했고 수익성이 없는 기업도 부채로 생존할 수 있었다. 이제 중앙 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에 들어감에 따라 이런 시기는 끝났다.
픽은 이러한 전환기의 잿더미 사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사이클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