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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복권, 당장 결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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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복권, 당장 결정 못해”



일론 머스크 트위터 새 총수(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CNN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트위터 새 총수(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CNN

트위터 계정이 영구 정지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복권시키는 문제에 대해 조만간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 트위터 새 총수가 강하게 시사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트위터는 트위터의 정책을 위반해 플랫폼에서 퇴출된 인물에 대한 복권 조치를 관련 프로세스를 명확히 수립하기 전까지는 내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과정은 여러 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뽑는 11월 8일 중간선거 이전에는 결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사실상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머스크는 앞서 트위터를 공정하게 여론이 소통하는 공론의 장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곧 출범시킬 콘텐츠관리위원회를 통해 마련하겠다면서 오는 7일까지 관련 작업을 마무리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