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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출국…이상민·정진석 등 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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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출국…이상민·정진석 등 환송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6박8일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UAE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공항 주기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송 요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파란 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검은색 투피스 정장에 파란색 스카프를 하고, 손에는 작은 핸드백을 들었다.

공군 1호기 앞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 1차관, 이사 알싸마히 UAE 대사대리, 미겔 라플란테 스위스 대사대리, 이진복 정무수석, 김진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상민 장관과 웃으면서 악수를 한 후 도열한 순으로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고 담소를 나눴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두 차례 고개 숙이며 인사한 뒤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17일까지 UAE를 국빈 방문한다. 1980년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이다. 뿐만 아니라 모하메드 UAE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맞는 국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방문했는데, 이는 공식방문이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오찬을 한다.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고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또 양국 원전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원자력 발전 협력 강화 의지를 확고히 하고,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