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미그룹 창업주의 장차남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사이언스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기지 못했는데 이는 이례적인 사례고 이로 인해 기관과 4만여 주주의 권익도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녀가 운영 중인 한미 그룹은 "한울회계법인의 통계는 한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일방적으로 인수·합병한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됐지만 이번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은 양 그룹의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한 상황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 모델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유례 없는 이종 사업 간의 결합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등 기관과 소액주주가 피해를 본다는 것에는 "오히려 거래 전후 주가는 변동이 없거나 크게 올랐고 통합 후 양사 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은 두 그룹의 미래가치를 더욱 키우고 소액주주의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