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AI아닌 베이스인 '풀스택 엔지니어링' 개발
보유한 기술로 이미지·비디오 모델 AI 개발하고 있어
"AI거품론 사실…덕분에 빠르게 산업 성장해"
보유한 기술로 이미지·비디오 모델 AI 개발하고 있어
"AI거품론 사실…덕분에 빠르게 산업 성장해"
이미지 확대보기국내 AI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매년 30%이상으로 매출이 증대했는데 지난해에는 12.5%에 그쳤다. 이는 성장이 둔화됐다기보다는 안정권에 접어든 결과라고 업계는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다수의 대기업과 정부가 적극적인 투자를 예고하면서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업계가 개발하는 AI방향에 대해 임 대표는 "2년 전만 하더라도 AI를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들 대다수가 다양한 분야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부 기술이나 특화에 집중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티프는 특화된 AI보다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풀스택 엔지니어링을 개발하는 중이다. 이 기술은 AI의 기본 베이스로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한다. 문제는 개발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특화 모델과 다르게 해당 시장에 진출한 사람이 적은 불모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스택 엔지니어링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는 이어 "새로운 AI를 개발할 때 결국 자체적인 기술이 필요하고 그 기술을 보유한 것만으로도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모티프는 풀스택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이미지 형성 모델, 비디오 생성 모델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모티프는 AI 경량 모델을 공개한지 7주 만에 기능을 강화한 자체 개발 LLM '모티프 12.7B'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127억개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모델 구축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했다. 특히 운영 단계에서 모델이 불필요한 추론 연산을 자동으로 회피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용량 절감과 모델 관리의 단순화, 응답 지연 시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즉 이 같은 모델을 단기간 내 개발할 수 있었던 것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풀스택 엔지니어링이 있어 가능했다.
AI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AI거품론'도 커지고 있다. 이 이론은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 비해 실질적 수익성이 낮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생긴 것이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부정하지 않았다.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이익을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다만 나쁘기만한 것은 아니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임 대표는 "AI거품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결과 다수의 투자가 단행되면서 산업이 활성화됐다"며 "지금 초중생을 봐도 태어나면서부터 AI를 접할 정도로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은만큼 대마불사가 됐기 때문에 더욱 성장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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