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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 "PCE 물가 예상밖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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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 "PCE 물가 예상밖 폭발"

뉴욕증시 암호화폐 주간 전망... 뉴욕증시 비트코인 " 제롬파월 피벗(Pivot)"
PCE 물가 예상밖  폭발  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수정 ... 뉴욕증시 비트코인 고용 충격   이미지 확대보기
PCE 물가 예상밖 "폭발" 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수정 ... 뉴욕증시 비트코인 "고용 충격"

◇뉴욕증시 주요 일정 및 연설

<12월 8일>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12월 9일> 전미 자영업자연맹(NFIB) 기업 낙관지수 ADP 주간 고용증감(4주 평균) 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12월 10일> 고용비용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기업 실적 발표 : 오라클, 시놉시스

<12월 11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기업실적발표 : 브로드컴, 룰루레몬, 코스트코

<12월 12일> ㅠ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PCE 물가가 1년6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오면서 연준 FOMC가 금리인하 고민에 빠졌다. 미국 상무부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는 2024년 3월(2.9%)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 4월(2.3%) 이후 5개월 연속 상승 폭을 높이고 있다.

상무부 자료에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도 전년 동월 대비 2.8%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였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상대적으로 더 널리 알려진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이날 공개된 PCE 지표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여파로 발표가 한 달 넘게 지연됐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상승률이 비록 높아지긴 했지만, 전문가 예상에 대체로 머물렀다는 점에서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를 바꾸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이달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은 고용 약화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양분돼 있다. 인플레이션 위험보다 고용 약화 위험을 더 걱정해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여기는 투표 위원 수가 다소 우세하다고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의 금리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0일 기준금리를 현 3.75∼4.00%에서 0.25%포인트 낮출 확률을 87%로 반영했다.

뉴욕 증시는 오는 9~10일 열리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좌우될 전망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근 미국의 노동시장이 약해졌다는 점을 들어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지난 5일 뉴욕장 마감 직후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 25bp 인하할 가능성을 87.2%로 반영했다. 연준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가까운 시일 내 FFR의 목표 범위를 추가 조정할 수 있다고 여전히 보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파월 의장을 포함한 수뇌부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평가된다.

파월 의장은 10월 FOMC 모두발언에서 12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니다"고 말했고, 시장은 빠르게 냉각되기도 했다.파월 의장이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다면 연말 '산타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아니라면 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겪을 전망이다.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와 매파(통화정책 긴축 선호) 간 분열이 심하다면 앞으로 추가 금리 인하는 장담할 수 없다. 경제전망요약(SEP)에 담길 '점도표'(dot plot)도 주목해야 한다. 점도표는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통해 앞으로 몇 번의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를 시사한다. 서투이티의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스콧 웰치는 "시장은 이미 다음 주 인하를 거의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인하 결정 자체가 추가 랠리의 촉매가 되기는 어렵다"면서 "2026년도 금리 경로에 대해 얼마나 더 비둘기파적으로 말하느냐에 더 민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OMC 앞두고 주목해야 할 만한 지표로는 9일에 나오는 ADP 주간 고용증감(4주 평균), 10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있다. JOLTS를 통해 기업의 구인, 해고가 어느 정도로 수준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12일에는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등이 공개석상에 오른다. 이들을 통해 FOMC에서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기업 실적도 있다.오라클·시놉시스(10일), 브로드컴(11일)의 실적으로 현재 AI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정당한지를 판단할 수 있다. 오라클의 실적 전망이 여전히 유효한지에 관심이 모여있다. 오라클은 지난 9월 수주잔고(RPO)가 4천550억달러(약 671조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브로드컴도 중요하다. 브로드컴의 실적은 주요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의 AI 서버·데이터센터 증설 속도에 달려 있다. 브로드컴은 AI 산업의 '선행지표' 또는 '체온계'로 분류된다. 브로드컴의 실적 가이던스가 높아진다면 빅테크의 자본지출도 늘리겠다는 신호다. AI 분야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는 오라클과 브로드컴의 실적은 꼭 챙겨봐야 한다.코스트코도 11일 실적 발표에 나선다. 투자자는 이를 통해 미국 핵심 소비층의 소비 여력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무난하게 나왔으나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을 드러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05포인트(0.22%) 오른 47,954.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19%) 상승한 6,870.40, 나스닥종합지수는 72.99포인트(0.31%) 상승한 23,578.13에 장을 마쳤다.PCE 결과 발표 후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했으나 이내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이번 주 계속 이어졌던 장 중 급변동 흐름이다.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망치를 웃돌며 개선됐다.미시간대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3.3으로 전달(51.0) 대비 2.3포인트 올랐다. 시장 전망치 52.0을 상회했다.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브로드컴이 2.42%, 알파벳이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숨 고르기 후 다시 탄력을 받았다. 메타는 메타버스 부문의 예산을 30%까지 삭감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이날도 1.80%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37포인트(2.34%) 내린 15.41을 가리켰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무난하게 나왔으나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을 드러냈다.연준 FOMC가 12월 금리인하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제롬파월 연준 풋(Put)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뉴욕증시는 물론 비트코인 디어디룸 리플 솔라나등 가상 암호화폐도 무복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공개 연설에서 통화정책을 언급하지 않고 ‘블랙아웃’에 돌입했다.파월 의장은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조지 슐츠와 경제 정책’을 주재로 열린 슐츠 추모 강연 시리즈에 참석해 연설했다. 2021년 스탠퍼드 자택에서 사망한 슐츠는 리처드 닉슨 행정부에서 재무장관,그리고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냈다.미국 연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연설 전문을 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슐츠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거나 고인의 각료 시절 경제적 성과를 평가하는 발언만 했을 뿐 기준금리를 포함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연설을 시작하면서 “슐츠의 놀라운 유산을 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분명하게 말씀드리자면, 나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나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후의 발언에서도 통화정책 방향을 짐작한 표현은 나오지 않았다.이로써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 혹은 동결의 ‘힌트’를 주지 않고 블랙아웃에 들어갔다. 연준 의장을 포함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구성원들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정례회의 전 열흘여 동안 연설이나 언론 인터뷰를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을 갖는다.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정례회의는 오는 9~10일 열린다. 현행 3.75~4.00%인 기준금리의 0.25% 포인트 인하, 혹은 동결 여부가 관심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포함한 FOMC 위원들에게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라고 압박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시장 전망은 이미 금리 인하 쪽으로 기울었다. 미국 연방기금 선물시장의 기대치를 나타내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5시 현재 0.25% 포인트 금리 인하 전망은 87.2%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12.8%만이 동결을 예상했다.연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 회의인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분열상이 극심하다. 추가 금리 인하를 둘러싼 연준 위원들의 서로 다른 발언이 공개될 때마다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12월 회의의 결론이 인하든 동결이든 최소 3명 이상이 역대급 반대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FOMC에서 금리를 내릴 확률은 71%로 뛰어올랐다. 동결 전망은 29%다. 전날만 해도 10월 FOMC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추가 인하에 반대했다는 의사록이 공개되며 금리를 낮출 확률이 30%대에 불과했지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가까운 시기에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하자 기대감이 2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연준 FOMC가 마침내 양적긴축 QT 중단에 들어갔다.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뉴욕증시에서 달러환율 과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금리인하 보다 효과가 더 큰 양적긴축에 환호 하고 있다. 연말 연시 유동성 돈 폭탄이 뉴욕증시에 랠리를 몰고오고 있다. 반도체 메이커 인텔ㅇ느 애플의 주문 수주소식으로 크게 올랐다. 2대차대조표 축소라고 불리는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는 양적완화(QE)의 반대 개념이다.뉴욕증시 비트코인은 블프 사이버먼데이 폭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뒤를 이을 차기 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월의 52.4에서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시장 예상치 52.1도 소폭 웃돌았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지난 9월 3일 나스닥 상장사인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했다. 이 회사가 합병 전 사모 발행한 주식이 의무 보유가 풀리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략 책임자인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보유한 아메리칸 비트코인 주식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이 산업을 이끌어가는 데 100% 헌신하고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는 이 회사 지분 약 20%를 소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말 가상화폐 인프라 기업 '헛 에이트'(HUT 8)의 비트코인 채굴 부문을 인수·합병해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출범시켰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