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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2025년 4~12월 연결 순이익 42% 감소...2년 연속 순이익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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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2025년 4~12월 연결 순이익 42% 감소...2년 연속 순이익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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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시장 2위 혼다가 지난해 연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를 발표했다.

10일 혼다가 발표한 2025년 4~12월 연결 결산(국제회계기준)에 따르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4654억 엔으로 2년 연속 감소된 수치를 기록했다.

4륜 사업 영업손익은 1664억 엔 적자(전년 동기 4026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 관세 외에도 전기차(EV)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2671억 엔을 계상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4륜 사업 적자 폭은 미국 회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적자는 국제회계기준(IFRS)이 적용된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혼다의 전체 4륜 자동차 사업 판매는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판매량 256만 대를 기록, 9% 감소했다.

순이익은 사전 시장 예상 평균(QUICK 컨센서스, 4069억 엔)을 웃돌았다. 매출액(매출 수익)은 2% 감소한 15조9756억 엔,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5915억 엔이었다.

이와 함께 환율이 달러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엔고가 된 것도 회계상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륜 사업은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해 영업이익이 9% 증가한 5465억 엔을 기록했다.

2026년 3월 연간 실적 전망은 매출액 동기 대비 3% 감소한 21조1000억 엔, 순이익은 64% 감소한 3000억 엔을 예상했다. 매출액은 기존 전망보다 4000억 엔 웃돌았지만 순이익 전망은 유지했다.

한편, 혼다는 자본 효율성 향상을 위해 발행 주식의 14.1%에 해당하는 7억4700만 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예정일은 2월 27일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