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3일 1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 발표
1분기 성장률 1%대 초반 기대 예상보다 높을 듯
1분기 성장률 1%대 초반 기대 예상보다 높을 듯
이미지 확대보기다만 1분기 '깜짝 성장'에 성공하더라도 전쟁이 길어질수록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지는 만큼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일 열린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올해 연간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는데, 강했던 1분기 성장률을 제외하면 2~4분기 성장률은 평균 0.2% 수준 이하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이 23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 발표에서 깜짝 성장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1분기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전쟁에도 견고한 실물 경기가 확인됐다"면서 1분기 성장률(전기 대비) 전망치를 한 달 전 내놓은 0.9%보다 0.1%포인트 상향한 1%로 제시했다.
KB증권 역시 "1분기 성장률은 소비·투자·수출 호조로 상당히 강한 수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분기 성장률을 한은이 2월 경제전망에서 내놓은 0.9%보다 소폭 높은 1%로 예상했다.
류진이 KB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최근 경제 동향 자료에서 1분기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0.9%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3월 이란 전쟁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을 것이나 1~2월 월평균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기성, 수출물량지수 등의 지표 호조 등을 근거로 이를 상쇄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성장률 호조에도 시장 반응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는 이란 전쟁의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류 연구원은 "한은은 4월 금통위에서 올해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는데, 강했던 1분기 성장률을 제외하면 2~4분기 성장률은 평균 0.2% 수준 이하로 내려올 것으로 본다는 의미"라면서 "물가 상승 압력도 높지만 한은이 바라보는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