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첫 번째 금통위 회의 주재
인상 신호 강해지고 'K-점도표' 3.25% 표시 가능성
K-점도표 수정 발표… 인플레이션 대응 강조될 듯
인상 신호 강해지고 'K-점도표' 3.25% 표시 가능성
K-점도표 수정 발표… 인플레이션 대응 강조될 듯
이미지 확대보기시장에서는 이번 5월 회의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첫 기준금리 결정인 만큼 금리 조정보다는 대내외 경제 여건 점검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6개월 뒤 기준금리에 대한 금융통화위원들의 전망을 담은 K-점도표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금통위 내부의 기준금리 경로 인식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8일에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2.50%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새 한국은행 총재가 주재하는 첫 회의인 만큼 금리 조정보다는 대내외 경제 여건 점검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50% 동결을 예상한다”면서 “이미 확인된 인플레이션 압력과 수출 호조를 고려하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지만 제반 여건들은 선제적 인상보다 동결을 뒷받침하며, 신임 총재가 주재하는 첫 회의부터 긴축 사이클을 시작하는 부담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얼마나 강하게 시사할지에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6개월 뒤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K-점도표가 수정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점도표상 금통위원들의 전망이 그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동하며 향후 인상 가능성을 반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회의에서 인상 시그널이 명확하게 드러날 전망이다”라면서 “향후 6개월 점도표에서 한 차례 인상(2.75%)에 대다수 점들이 집중돼 중간값이 형성되고, 동결보다 두 차례 인상(3.00%) 의견에 많은 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정형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0% 수준에 찍히는 점의 개수가 금통위의 인상 경계감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봤다. 정형주 연구원은 “5월 금통위 점도표에서 3.00% 수준에서 3개를 초과할 점의 개수는 ‘인플레이션 대응은 빠르게’라는 신호를 담는다”고 했다.
K-점도표는 한국은행 총재를 포함한 금융통화위원 7명이 6개월 뒤 기준금리 전망을 점으로 제시하는 자료로, 시장에서는 이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금통위 내부 기류를 가늠한다. 각 위원은 기본 전망과 상·하방 리스크를 반영해 3개의 점을 찍으며, 세 점이 모두 같은 금리 수준에 표시될 수도 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