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ETF 수익률 1위…“AI 반도체 공급망 집중투자"
이미지 확대보기반도체 공급망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KB자산운용은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가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전 구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ETF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81.69%, 145.77%, 313.85%, 758.11%, 923.30%에 달한다.
이와 관련 KB자산운용은 글로벌 AI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AI 서버 구축에 필요한 메모리반도체와 패키지 기판, 인쇄회로기판(PCB) 등 핵심 부품 공급망 기업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는 5G 통신장비와 가입자망 장비 등 네트워크 인프라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었으나, AI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시장 환경 및 기업들의 비즈니스 변화로 현재 포트폴리오는 AI 서버 핵심 부품 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투자 종목도 삼성전기(35.27%)를 필두로 SK하이닉스(21.13%), 삼성전자(16.58%), LG이노텍(12.60%), 이수페타시스(3.78%) 등으로 상위 5개 종목 비중이 89.36%에 이른다. 이 밖에도 리노공업(2.60%), 제주반도체(1.54%), 대한광통신(1.36%), RFHIC(0.80%) 등도 편입하고 있다.
육동휘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네트워크인프라 ETF'는 AI 서버 구축에 필요한 핵심 부품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삼성전기(FC-BGA), SK하이닉스(HBM), 이수페타시스(AI 서버용 PCB) 등 AI 인프라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만큼 글로벌 AI 시장이 커질수록 이들 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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