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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무더기 급락…관리종목 지정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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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무더기 급락…관리종목 지정 여파

노을·E8 등 일제히 급락…투자자 손실 확대 우려
한국거래소가 관리종목으로 지정한 '동전주'들이 무더기 급락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거래소가 관리종목으로 지정한 '동전주'들이 무더기 급락했다. 사진=뉴시스
주가가 1000원에 미치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동전주'들이 무더기 급락했다. 관리종목 지정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노을은 전 거래일 대비 28.51%(187원) 내린 4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을은 전날 주가 1000원 미만을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E8도 21.95% 급락했으며 SDN(-19.91%), 우리엔터프라이즈(-18.87%), 이스트에이드(-14.67%), 샤페론(-14.66%)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사 9곳과 코스닥 상장사 27곳에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종목들은 13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일정 기간 내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코스닥에서 주가 1000원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한 곳은 우리엔터프라이즈, 티케이지애강, CMG제약, 샤페론, 좋은사람들, 제이엠아이, SDN, 옴니시스템, 이노인스트루먼트, 이스트에이드, 노을, 에스에너지, 랩지노믹스, 뉴인텍, 에이비온, 비케이홀딩스, 아이스크림에듀, 원풍물산, 바른손이앤에이, 수성웹툰, 에이에프더블류 등 21곳이다.

이 가운데 비케이홀딩스, 아이스크림에듀, 원풍물산, 바른손이앤에이, 수성웹툰, 에이에프더블류 등은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는 종목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부실기업 퇴출을 통한 코스닥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정상적인 영업을 이어가는 기업까지 주가 요건만으로 관리종목에 묶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관리종목 지정 이후 거래 위축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의 손실이 확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