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월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 65.1%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가파른 상승세
지리 싱위안과 테슬라 모델 Y가 인기몰이하는 동안 비야디 개별 모델은 5위권 밖으로 밀려
전체 승용차 판매량 20.3% 급감 속에서 전통 해외 브랜드 중 폭스바겐만 10위권 유지
지리 싱위안과 테슬라 모델 Y가 인기몰이하는 동안 비야디 개별 모델은 5위권 밖으로 밀려
전체 승용차 판매량 20.3% 급감 속에서 전통 해외 브랜드 중 폭스바겐만 10위권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급증한 가운데 주요 브랜드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CNBC는 8월 11일(현지시각)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지리와 테슬라가 상위권을 장악한 반면, 비야디의 개별 모델 판매는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내 신에너지차(배터리 및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은 전체 승용차 판매의 6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4.0%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지리자동차와 테슬라의 강세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홈이 집계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의 6개월간 판매 자료를 보면 지리자동차의 전기 해치백 모델 싱위안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싱위안은 이 기간 약 19만 7500대가 팔렸으며, 가격은 10만 위안(약 2105만원) 미만으로 책정되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리자동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를 통한 전기차 판매와 가솔린 차량 판매를 병행하며 지난해 중국 내 완성차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Y는 같은 기간 18만 대 이상 팔리며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모델 Y의 가격은 26만 3500위안에서 31만 3500위안 사이로 고가에 속하지만 리오토의 i6 SUV와 샤오미의 SU7 세단 판매량을 앞섰다.
비야디의 주춤한 흐름과 폭스바겐의 생존
반면 비야디는 10대 인기 모델 목록에 3개 차종을 올리는 데 그쳤다.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소형 SUV 위안 UP은 판매량 약 9만 7700대로 5위에 머물렀다. 비야디 오프로드 브랜드의 Ti 7과 실리온 06 SUV는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비야디가 발표한 상반기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독일 폭스바겐은 가솔린 세단 라비다를 판매 순위 9위에 올리며 전통 해외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라비다는 립모터의 A10 전기 SUV과 지리의 가솔린 SUV 보위에 L 사이에 위치했다.
한편 올해 7월까지의 누적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으며, 전체 승용차 판매량 역시 20.3% 급감하며 시장 전반의 소비 위축을 드러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