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뉴스 "우크라이나군, 사마라 이어 오렌부르크 오존 물류 시설 공습"
러시아, 독립기념일 앞두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오데사 철도망 보복 공습
블렌스키, 서방 지도자 회동서 방공망 지원 촉구와 전시 선거론 일축
러시아, 독립기념일 앞두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오데사 철도망 보복 공습
블렌스키, 서방 지도자 회동서 방공망 지원 촉구와 전시 선거론 일축
이미지 확대보기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와일드베리스에 이어 2위 업체인 오존(Ozon)의 물류 시설을 연쇄 공습하며 공급망 타격 작전을 확대했다.
유럽 전문 매체 유로뉴스는 8월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사마라에 이어 오렌부르크의 오존 물류 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군수 물자와 이중용도 상품이 보관된 창고를 체계적으로 타격해 러시아 경제와 군사 보급망을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2위 오존 물류센터 타격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장 소방 인력이 즉시 진화했다. 하루 앞서 타격을 입은 사마라 오존 물류창고는 피해 여파로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오존측은 습격 직후 500명이 넘는 직원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 유통 기업들의 물류 허브를 지속해서 타격해 적의 군수 보급을 교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러시아군, 독립기념일 앞두고 우크라이나 철도망 보복 공습
러시아군도 독립기념일을 앞둔 23일 우크라이나 전역의 철도 네트워크를 겨냥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니콜라 칼라시니크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 리마니우카 역에 정차해 있던 열차를 타격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올렉산드르 페르초우스키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사장은 지토미르발 오데사행 열차가 감시팀의 경보 발령으로 선로에 긴급 정지해 탑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다.
서방 방공망 지원 요청과 전시 선거 논란
우크라이나 정부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키이우를 방문한 서방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방공망 협력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회동한 데 이어 미국 상원의원들을 만나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설명하고 방공망 확충을 요청했다.
안토니오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당선인과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총리 등도 키이우를 찾을 예정이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전시 대통령 선거 실시 요구에 대해 국가를 분열시키는 거대한 위험이라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방 정상들의 연쇄 방우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내륙 유통망 타격이 맞물린 가운데, 다가오는 겨울철을 앞두고 양측의 방공과 보급망 공방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