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서구 만들겠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모두가 행복한 ‘사람 중심 서구’ 실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모두가 행복한 ‘사람 중심 서구’ 실현
이미지 확대보기대구 서구자원봉사센터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의 일상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돌봄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구시 구·군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실시된 ‘2026년 대구광역시 구·군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자원봉사 실적뿐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자원봉사 활성화, 민·관 협력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사업 전반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구자원봉사센터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지적 돌봄 시점’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환경과 식생활, 건강 등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며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을 쏟았다.
■ “한 번 돕고 끝나는 봉사에서, 계속 살피는 돌봄으로”
이번 수상의 가장 큰 의미는 자원봉사의 역할을 ‘일회성 도움’에서 ‘지속적인 관계와 돌봄’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고립과 외로움, 건강관리, 주거환경 등 복합적인 생활 문제가 새로운 지역사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봉사자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거나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발전시켰다.
특히 봉사자의 재능과 시간, 관심을 지역 주민의 일상과 연결하면서 ‘돕는 사람’과 ‘도움을 받는 사람’이라는 경계를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관계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주민들도 이러한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이 단순한 복지서비스와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주민은 “도움을 받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건 하나보다도 누군가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는 것일 때가 있다”며 “이웃을 살피는 문화가 서구 곳곳으로 더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혼자 사는 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행정기관이나 복지기관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서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원봉사가 지역의 안전망 역할을 해준다면 주민들도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우수상 넘어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로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원봉사 영역을 더욱 다양화하고 지역의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는 1인 가구 가운데에서도 고령자, 청년, 중장년 등 세대별 특성과 생활 여건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봉사 방식에서 벗어나 대상자별 맞춤형 돌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봉사자 확보와 함께 활동에 필요한 교육, 전문성 강화, 민·관 협력체계 확대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현장 관계자는 “자원봉사가 단순히 시간을 내서 하는 활동을 넘어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사회적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봉사자와 주민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성과가 일회성 수상에 그치지 않고 서구만의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다.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봉사활동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면 서구의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서구에는 현재 5만6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최우수상은 이들의 현장 봉사와 서구자원봉사센터의 사업 추진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 주신 5만6천여 명의 서구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서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민·관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