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광주시 도시발전 포럼' 개최… 경강선 4개 역세권 고밀개발 및 반도체·AI 산업 유치 구상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자연보전권역과 팔당 특별대책지역 등 중첩된 규제로 성장에 난항을 겪어온 경기도 광주시가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단순한 주거 배후지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첨단 산업을 갖춘 미래형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20일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17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맹사성홀에서 한국도시계획가협회 주관으로 '2026 광주시 도시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도시계획 및 부동산 전문가를 비롯해 시·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해 광주시의 미래 공간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광주시의 난개발을 막고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밀한 도시 규제 개선책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산업 체질 개선안도 다뤄졌다. 판교·용인·이천을 잇는 주변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인공지능(AI) 연구기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자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해 첨단 기술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제안됐다.
도시 공간구조 측면에서는 '역세권 중심 압축도시(Compact City)'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어정연 계원예술대 교수는 삼동역, 경기광주역, 초월역, 곤지암역 등 경강선 라인의 4개 주요 역세권의 용적률을 대폭 상향하고 용도지역을 완화해 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역세권별로 첨단산업, 행정·상업, 교육·연구, 친환경·관광 등 명확한 전담 기능을 부여해 개발 정합성을 높이고, 외곽 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차단해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맞춘다는 취지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승일 한국도시계획가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도시계획·기후환경·부동산·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실제 실행 방안을 다각도로 짚었다. 오염총량 상쇄제 활용 방안과 프로젝트리츠(Project REITs) 등 구체적인 금융·제도적 실천 모델이 제시됐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