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북한 측 방송 재개 예고에 주민 정서 안정 등 대책 초비상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 통해 방송 동향 24시간 주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 통해 방송 동향 24시간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김포시는 북한이 전 국경선 인근에서 대남 방송을 다시 시작할 움직임을 보이자, 월곶면과 하성면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방지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과거 기괴한 대남 소음 송출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안감이 다시 고조됨에 따라, 시는 선제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경 공조 체계 구축 및 마을 핫라인 상시 운영
우선 시는 군부대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북한의 방송 동향을 24시간 주시한다. 실제 방송 송출이 시작될 경우 즉각적인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 이장단을 연결하는 소통 핫라인을 개설하고, 소음의 세기와 영향 범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주민 지원 대책도 병행된다. 기존에 시행해 온 대남소음 피해 지역 지원 사업과 연계를 강화해 주거 환경 피해에 민첩하게 대처하고,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일 경우 주민들의 정신적 안정을 돕기 위한 심리 지원 방안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접경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시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위협받거나 불안에 떨어서는 안 된다"며 "관계기관과 한 몸처럼 협력해 상황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향후 북한의 방송 재개 추이에 맞춰 현장 점검 수위를 높이고, 전용 피해 접수 창구를 상시 가동하는 등 접경지 주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