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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AI 가속기 시장 상실 뭘로 공백 메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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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AI 가속기 시장 상실 뭘로 공백 메우나

첨단 GPU 제재로 데이터센터 핵심 성장 축 타격…비중국 시장-국가 주도 AI 의존도 심화
‘기가와트당 매출’·GPU 담보 대출 등 인프라 금융 결합…단기 소모품 넘어 장기 설비로 안착
차세대 수랭식 랙 스케일 스택 확산 속 월가 적정 주가 329달러 달성 경로 주목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핵심 포인트]

○ 중국 성장 동력 상실: 미국의 첨단 GPU 수출 규제 강화로 엔비디아의 주요 매출 기반이던 중국 AI 가속기 시장이 사실상 차단되었다.

○ 비중국권 인프라 중심 재편: 네오클라우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ACIE), 각국 정부 주도의 '소버린 AI' 프로젝트가 중국 시장의 공백을 메우는 핵심 수요처로 부상했다.

○ 장기 인프라 자산화: GPU를 담보로 한 특수 대출 및 제3자 자본 유입이 활성화되면서 AI 가속기가 단기 IT 소비재가 아닌 장기 인프라 자산으로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다.

○ 미래 관전 포인트: 수랭식 DSX POD 구축 규모와 에이전트형 플랫폼 양산 시 비중국 시장의 AI 공장 채택률이 2027년까지의 실적과 329달러 목표가 달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대중 수출 규제 직격탄…비중국 시장으로 무게중심 이동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해 온 엔비디아(NVIDIA)가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로 인해 주요 성장 동력이었던 중국 AI 가속기 시장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대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규모의 AI 인프라를 공급해 왔으나, 이번 규제 여파로 사업 구조 전반의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5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심플리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중국 가속기 시장 상실은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성장의 한 축을 사실상 제거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따라 회사는 중국 이외 지역의 수요, 특히 글로벌 대기업(ACIE), 네오클라우드(신흥 클라우드 사업자), 국가 주도의 독자적 AI 구축 프로젝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들 비중국 시장의 강력한 수요가 향후 수년간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GPU 담보 대출과 ‘기가와트당 매출’…인프라 금융 결합


중국발 지정학적 위험이 현실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관점은 여전히 낙관론과 신중론이 교차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GPU 기반 자금 조달과 대규모 수랭식 공장 건설 등 제3자 자본 유입이 ‘기가와트당 매출’이라는 핵심 지표와 결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마진 압박에 대한 일부 우려 속에서도 인프라 구축 기대감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금융 시장에서 엔비디아 GPU를 핵심 담보로 취급하는 전문 대출 기관이 늘어나고, 액체 냉각 방식의 랙 스케일 스택 구축이 확산되는 현상은 투자자와 고객들이 AI 데이터센터를 단기 소비재가 아닌 항구적인 장기 인프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는 주요 구매 기업들에게 최종 수요 부족보다 자본 조달 능력이 실질적인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시장 분석과 맞닿아 있다.

2027년까지 ‘AI 팩토리’ 비중 관건…적정 주가 329달러 경로 시험대


심플리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이러한 구조적 촉매를 발판 삼아 제시된 적정 주가 329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향후 엔비디아의 성장 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결정적인 지표는 DSX POD 방식의 수랭식 구축과 에이전트 플랫폼 대량 생산 시점에서 중국 외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팩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전문가들은 출하 용량과 신규 계약에서 GPU 관련 금융 조달 비중이 얼마나 확대되는지가 관건이라며, 2027년까지 공개될 사업 부문별 실적 공시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도입 속도가 엔비디아의 장기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