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년 5개월만의 한일정상회담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2013년 2월 취임한 박 대통령과 2012년 12월 2번째로 총리직을 맡은 아베 총리이 정식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한일 양국 관계의 중대 분수령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역사인식및 과거사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할 전망이다.
특히 위안부 문제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해결됐다는 입장을 벌여온 아베의 대응이 주목된다.
아베총리는 그의 외할아버지가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전 총리다.
아베의 작은 외할아버지인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도 총리를 지냈다.
사토 일본 전 총리는 박정희 정권 당시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 수상으로서 서명한 인물이다.
오늘의 양국관계를 만든 한일 기본조약은 아베의 작은 외할아버지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빅정희 전 대통령이 서명 발효시켰다.
아베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전 총리는 일본에 세운 만주 정부에서 근무했다.
그곳에서 '만주국 산업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박정희 대통령도 군인으로서 만주국 정부에 근무했다.
만주국을 위해 일했다는 점에서도 두 가문의 인연은 겹친다.
기시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한 이후 A급 전범으로 수감됐다.
이후 석방되어 총리까지 역임했다.
기시와 박정희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도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