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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변영주 박시영 이해영과 결벽남 최초 고기구워먹기 홈파티에 감격…살아생전 지웅이 집에서 고기 굽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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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변영주 박시영 이해영과 결벽남 최초 고기구워먹기 홈파티에 감격…살아생전 지웅이 집에서 고기 굽게 될 줄이야!

14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허지웅이 변영주 감독, 박시영, 이해영 등 절친과 최초로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홈파티를 개최했다./사진=S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허지웅이 변영주 감독, 박시영, 이해영 등 절친과 최초로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홈파티를 개최했다./사진=S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변영주, 박시영, 이해영 등 절친들이 완벽 결벽남 허지웅의 집에서 고기구워먹기 홈파티를 밀어 붙였다.

14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결벽남 허지웅 집에서 고기구워먹기 홈파티를 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허지웅은 홈파티를 하는 날에도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옷에 묻은 먼지까지 테이프로 떼는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 있던 어머니들은 그 장면에 한숨을 내쉬었다.

변영주 감독과 영화 포스터 디자이너 박시영과 이해영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은 휴대용 가스버너와 캠핑용 코펠, 주물럭 고기 등을 손에 들고 허지웅의 집에 홈파티를 하러 나타났다.
허지웅의 절친인 변영주 감독 일행이 휴대용 가스버너를 들고 온 이유는 깔끔남 허지웅 집의 가스레인지에 가스 연결이 안 돼 있기 때문.

변영주는 쿠키 통을 내밀며 "바싹 부스러지는 분진쿠키야. 뚜껑을 여는 순간 사방에 날릴거야"라고 허지웅을 놀려 먹었다.

허지웅이 손님 대접을 위해 주방에서 그릇을 챙기는 동안 변영주 감독 일행은 "여기 새우젓도 있어. 냄새가 장난 아니지"라고 허지웅에게 겁을 주었다.

홈파티 압권은 허지웅이 방에서 김장용 초대형 비닐을 가지고 나와 테이블 아래와 노랑의자까지 덮어 버린 것. 일행이 노랑 소파에 빨간 양념 국물이 튀면 안 지워져서 두고두고 추억에 남을 것이라고 놀리자 하얗게 질린 허지웅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스튜디오에 있던 엄마들은 김장용 비닐을 들고 나온 허지웅을 보고 아연 질색했다.

하지만 허지웅에 동료애를 느끼는 결벽남 서장훈이 한수 배웠다며 감탄했다. 이를 본 토니안의 모친은 서장훈에게 허지웅과 의형제를 맺으라고 했다.

한편, "변영주는 고기 먹는 건 좋은데 내 옷에 튀는 건 싫다"며 앞치마를 달라고 깐죽거렸다. 박시영은 "고기 국물이 저기까지 튄다"고 허지웅을 놀렸고 변영주는 "서너 달 후에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발견될 거야"라며 겁을 줬다.

이에 허지웅이 "사람 좀 괴롭히지 말라"고 하자 박시영은 "괴롭히려고 하는 게 아니라 너 사람 만들려고 그래"라고 받아쳤다. 허지웅이 "더러운 게 사람 사는 거냐?"라고 하자 박시영은 "고기 구워먹는 게 더러운거냐?"라며 허지웅의 입을 막았다.

드디어 버너위에 올린 코펠에 불이 켜지고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가자 박시영은 "살아생전에 지웅이 집에서 고기를 굽게 될 줄은 몰랐어"라고 감격했다.

변영주는 "지웅이 전 와이프가 정말 괜찮았어"라며 "네가 이혼했을 때 '니 인생을 끝났다. 그런 안정적인 세계로 이제는 못 가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 있던 허지웅 모친은 "지웅이가 이혼 후 힘들어서 매일 술만 마셨다. 그래서 저렇게 뼈만 남았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스튜디어에 있던 어머니들은 허지웅 모친에게 "변영주 감독을 전부터 알고 있었느냐"며 아들과 잘 어울린다며사귀라고 밀어 붙였다. 이에 허지웅 모친은 13살 연상연하라며 싫은 내색을 비쳤다.

토니안 모친이 "그 나이가 어때서? 아들이 좋다면 나 같으면 허락하겠다"라고 하자 허지웅 모친은 "토니안이 지금 51살 여자를 데려오면 허락하겠어?"라고 대꾸했다. 그때서야 토니안 모친은 "그건 좀 그러네"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