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리뷰]'왕은 사랑한다' 임시완, 박환희 세자빈 간택 충격 반전!…임윤아 위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박환희를 세자빈으로 간택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연출 김상협, 극본 송지나)에서 왕원(임시완 분)은 세자빈으로 은산(임윤아 분) 대신 왕단(박환희 분)를 선택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첫 장면은 왕원이 세자빈을 간택하는 다과회에 나타난 은산이 판부사댁 은영백(이기영 분)의 친딸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다과회가 열리기 3일 전으로 돌아갔다. 왕린은 여동생 왕단이 몽골 공녀로 끌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원성공주(장영남 분)에게 간청했다. 왕단을 공녀 명단에서 빼는 대신 자신이 원나라 사신을 따라 인질로 가기로 한 것. 이를 알게 된 왕원은 왕단과 왕린을 모두 빼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자는 자신 때문에 왕린이 떠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왕린은 "내가 떠나는 건 나 때문이다. 내 마음이 매일매일 한 조각씩 부서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독백했다. 왕원 옆에서 웃고 있는 은산을 보며 괴로웠던 왕린은 결국 멀리 떠나기로 결심한 것. .

이에 왕원은 수사공 왕영(김호진 분)의 집을 찾아가 왕단을 세자빈으로 간택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송인은 은산에게 몽골에 공녀로 끌려가는 고려의 실상을 보여줬다. 딸이 공녀로 끌려가는 것을 본 어머니가 말리다가 죽거나 목을 매는 참혹한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 그 후 송인은 "약하고 가엾은 이 나라의 백성들을 위해 제 편이 되어 주세요"라고 짐짓 은산에게 호소했다.

그 시각 고려 제1의 부호 은영백의 재산이 탐난 원성공주는 은산의 집으로 찾아왔다. 하지만 원성공주는 방문에 앞서 은산 얼굴에 흉터자국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왕비는 사람을 시켜 혼자 있는 비련(박지현 분)을 공격해 진짜 은영백의 딸인지를 확인했다. 마침 7년 전 은산 어머니를 헤친 송인의 무사 뱀문신 사나이 무석(박영운 분)이 위기에 처한 비련을 구했다.

은영앱그이 집을 방문한 원성공주는 가리개를 한 비련이 가짜 딸인줄 알아봤다. 공주는 "공녀를 피하기 위해 비구니가 된 집이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딸 은산이 다칠까 걱정된 은영백은 "다 제가 꾸민 일"이라고 머리를 조아렸다.

하지만 은산은 무릎을 꿇고 "아버지 목숨을 구해주면 왕비마마께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이에 원성공주는 "한 가지 방도가 있다"며 "이틀 후에 다과회에 참석해라. 하지만 세자의 마음에 안 들면 죽는다"고 위협했다.

이후 왕린은 은산을 찾아와 세자를 만나게 했다. 은산은 왕린이 동생 왕단을 구하기 위해 몽골 행을 자원한 것을 알게 됐다. 은산은 또 과거 지붕위에서 구해준 사람이 바로 왕린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왕린의 깊은 사랑을 눈치 챈 은산은 세자빈이 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후 은산은 왕린의 안내로 세자를 만났으나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다. 왕원 역시 은산에게 자신의 정체를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 은산은 왕원에게 "우리집 아가씨를 세자빈으로 선택하지 말라. 다른 남자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다과회날 세자는 가리개를 푼 은산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어 "내가 세자인줄 알면서 그런 부탁을 했느냐?"고 물었다. 그렇다는 은산을 보고 세자는 분노했다. 그리고 왕단에게 손을 내밀어 세자빈임을 선포했다. 원성공주는 세자 왕원이 왕단을 선택한 것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엔딩을 맞았다.

세자빈으로 선택되지 못하면 죽어야 하는 은산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